동향과전망

[사회적경제센터] 2013크라우드펀딩 글로벌리포트 – 목표달성 10.5 계명



크라우드펀딩 전문 연구기관인 <Massolution> 이 <2013 산업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나 올해 실행 예정인 전세계 813개 기관 가운데, 362개 기관이 참여해 만든 데이터와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된 이번 연구에는 세계각국의 연구자 20명도 함께해, 각국의 법률제도 현황, 소비자 및 주요사례분석이 추가되었습니다.  한국에서 플랫폼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아름다운재단 <개미스폰서>께서 본 연구에 참여하셨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의 협조를 얻어 보고서 내용일부를 발췌해 한국의 현황 및 과제와 함께 소개드립니다.  


1. 2013년 크라우드펀딩 시장전망


* 2013 핵심트렌드. 동향전망 *
먼저 보고서는 2013년 크라우드펀딩 산업의 발전방향과 동향을 다음과 같이 다섯개의 열쇠말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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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로운 크라우드펀딩 주체등장과 플랫폼 세분화
먼저 다양한 주제와 지역을 근간으로 하는 크라우드펀딩 주체들이 등장하면서, 이를 서비스하는 플랫폼 역시 더욱 세분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지역사회와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투자Locavesting)> <공동체(Community)> 대상 플랫폼서비스의 성장이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 통합플랫폼의 출현
 ‘기부후원형’ 과 ‘대출상환형’을 동시에 서비스하거나, 펀딩개설자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플랫폼, ‘창업준비기업’ 과 ‘문화예술가’ 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통합플랫폼의 등장이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3) (창업)기업 대상 크라우드펀딩
무엇보다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가 창업 및 기업투자 활성화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하며 정책적지원을 집중하고 있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상환형’ 과 ‘지분투자형’의 원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 크라우드펀딩 기반 경제개발   
개인후원과 마이크로크레딧을 중심으로 성장한 크라우드펀딩은 국제구호 및 경제개발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국제개발을 전담하는 은행과 연구소들이 본격적인연구에 착수해 올해안에 결과물이 나올 예정입니다.
 
5) 라이브 크라우드펀딩 
마지막으로 라이브 이벤트 개최와 온라인 채널 및 소셜미디어를 통한 실시간 소통, 그리고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유하고 확산하는 움직임의 영향을 받아 ‘라이브 크라우드펀딩’ 또한 큰 흐름으로  등장하리라는 전망입니다.
   
* 시장 규모 및 현황 *
2012년 전세계 크라우드펀딩 산업 총규모는 약 3조원(27억 달러) 으로 추산되었으며, 전년도 대비 약 81%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64% 성장률을 기록한 2011년에 비해 성장 가속화가 두드러집니다. <Massoultion> 이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2013년 예상 시장규모는 약 5조7천억 (51억 달러) 입니다.지역적으로는 미국을 비롯한 북아메리카가 단일 권역으로는 가장 높은 105%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총액 기준으로도 16억달러 규모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12년 4월 5일 미국이 크라우드펀딩 관련법안인 <JOBS법>을 제정해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산업형성을 선도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반면 유럽은 65% 성장률을 기록했고,  신흥시장인 아시아, 오세아니아 기타지역은 총액 2억달러에 불과하지만 125% 의 빠른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크라우드펀딩 유형별로 보면 ‘기부후원형’ 과 ‘대출상환형’ 이 다수를 차지한 한 해 였습니다. 금전적 전혀 보상이 없는 ‘기부후원-보상(리워드)’ 형이 총액의 50%에 달하는 14억달러를 기록했는데 ‘대출상환형’역시 12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풀뿌리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인 소액대출과 지역소상공인 대출이 활발해진 전세계적 흐름이 반영됐다고 풀이됩니다.
크라우드펀딩 모델별로 살펴보면, 크라우드펀딩과 거의 동의어로 사용되는 ‘목표금액설정형(TPS)’ 이 54%를,  ‘자유펀딩(목표설정X)형’ 이 28%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이 둘 가운데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한  ‘옵션형’은 18% 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대출상환과 같은 펀딩참여자에 대한 금전보상이 유형이 활발한 가운데,  점차 사용자 편의에 맞는 통합플랫폼이 늘어나는 핵심동향과 일치합니다.



2. 제도와 법률


 * 글로벌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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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대부분 국가들이 ‘기부후원형’ 과 ‘보상(리워드)형’ 등 비금전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크라우드펀딩에  대해서는 크라우드펀딩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오프라인에서 적용하고 있는 관련 법률이나 제도를 곧바로 온라인에  적용하는 데 큰 무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지분투자형’ 처럼 투자자들의 손실피해 위험이 우려되는 유형, ‘로열티형’ 처럼 물적보상에 준하는 거래가 오가지만 아직 관련 사례가 많지않은 신흥유형에 대해서는  엄격히 금하고 있거나 법률과 제도 정비에 신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앞서 전망한 바와 같이, 대다수 국가들이 소상공인 및 창업(기업)활성화 지원정책으로서 크라우드펀딩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어 올해 안에 대부분 법제화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특히 멕시코나 영국등의 국가들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전문으로 투자하는 모태펀드 나 기금, 캐피털 등을 이미 조성해 직접지원에 본격 나서고 있을 정도입니다.


 * 한국 현황 *
한국도 박근혜정부 들어 ‘창조경제’ 의 핵심으로 크라우드펀딩이 주목받으면서 법제화 움직임이 한창입니다만, 세계동향과 달리 기부후원형 등 공익적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정책적관심과 제도화 노력이 부족해 무엇보다 문제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조세특례제한법>의 경우,정부가 부족한 세수를 늘리기 위해 2013년 1월,  제132조 2항
‘소득세 소득공제 등의 종합한도’ 조항을 신설하면서 비영리단체에 내는 지정기부금을 포함 8개항목 금액의 합이 25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액을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해, 고액기부자가 세금폭탄을 맞는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또 <기부금품모집법>에서는 제4조(기부금품의 모집등록) 조항에 따라, 1천만원 이상 모금시에는 주무관청에 매건마다 신고해야만 가능하고, 잠재 기부후원자에게 제안서를 제출하거나 문의를 하기만 해도 제제대상이 되는 독소조항이 있습니다. 아울러 <크라우드펀딩플랫폼> 등 <기부금품 모집중개자> 에 대한 권리와 역할을 명기한 조항도 아직 부재해 시민사회와 관련업계가 지속적으로 개정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3. 크라우드펀딩 성공사례 분석


보고서에서는 2012년 총 100만개에 달하는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들의 성공률을 대략 50%내외로 추정했습니다. 크라우드펀딩 유형별로는 소액대출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상환형’이 91% 성공률을 보여 가장 높았고, ‘기부-보상 혼합형’이 40&로 가장 낮았으며, 지역별로는 미국을 포함한 북아메리카에서 90%의 성공률로 가장  높았고  아시아지역이 37%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 가장 활발한 펀딩분야 & 펀딩참여 동기 “사회문제해결” *
 ‘성공프로젝트수’와 ‘개인펀딩참여자규모’를 통해 산출해 본 가장 활발한 크라우드펀딩 분야순위는 
1위) 사회문제해결  2위) 사업및창업 3위) 영화공연예술 4위) 음악레코딩 5위) 에너지, 환경 순이었습니다. 이는 기부후원 뿐만 아니라, ‘대출상환’이나 ‘지분투자’ 등 금전적보상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크라우드펀딩 최초취지 자체가 애초 공공영역의 문제에 영향을 끼치고, 사회문제해결에 도전하기 위해 시작되었기 때문에 사회문제해결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비해 새롭게 5위에 오른 ‘에너지 환경’분야는 전세계적으로 환경기술에 대한 투자와 대안에너지 솔루션개발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이에 대한 크라우드펀딩 투자역시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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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파운데이션(Young foundation)



 
이에 즈음해 영국 NESTA는 최근  세계최대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업체 <킥스타터(Kickstarter)> 가 영국에서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 데 맞춰 <크라우드펀딩 목표달성 10.5계명>을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프로젝트들의 통계를 내본 결과, <킥스타터> 역시  성공률이 43%에 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크라우드펀딩이  대안금융으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지만, 목표달성 통해 사람들의 마음과 돈을 획득한다는 것이 그리 녹록치 않은 프로세스임을 보여주는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NESTA> 와 <킥스타터> 가 함께 정리한 목표달성 10.5계명을 각색해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1) 크라우드펀딩 목표금액 ‘현실적으로’수립하기
여러분이 크라우드펀딩을 론칭하기 전에, 실제 현실에서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는 예산을 명확히 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타임> 지에서 소개했듯, 이것은 그저 비용을 낮추라는 것이 아니라, 돈을 낼 사람들에게 충분한 금액을 요청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프로젝트 총비용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지급할 수수료, 보상(품)을 펀딩참여자에게  운반할 비용, 부가세 등 세금, (사이트에 올릴) 비디오 영상 제작비용 등을 모두 합해야만 합니다.


2) 당신에게 딱맞는 플랫폼, 꼼꼼히 선택해야
현재 세계적으로 수백개의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들이 있고, 이네들은 각기  제공하는 것이 다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는 그들이 다루는 돈의 유형, 그리고 타겟으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예를 들어, 킥스타터는 창조적인 산업에 집중합니다. <Fundageek> 은 아카데믹, 영국의 <My project> 는 암 연구에만, 반면 <indiegogo> 는 만화책에서부터 장례식까지 다양합니다.  대부분 리워드(보상)투자를 하지만, 대출을 하기도 합니다.   
또하나의 중요한 차이는 여러분께서 지불하셔야 하는 수수료입니다. 보통 모금액의 3~10% 를 내셔야 합니다.  대부분 플랫폼들은 모금목표액을 달성해야 주는 <All-or nothing > 방식을 제공하는 경향있으니 이에 대한 고려역시 중요합니다. 캠페인을 론칭하기 전에, 여러분이 달성하려는 목표에 어떤 플랫폼이 가장 잘 맞는지, 그 목표를 위해 돈을 낼 준비가 된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꼼꼼하게 따져보세요. 

3) 프로젝트 계획은 명확하게, 그리고 투명하게
여러분이 얼마만큼의 돈으로, 무엇을 달성하려고 하는지 명확하게 밝혀주세요. <인디고고>의 공동창업자인 Danae Ringelman은 사람들에게 돈을 받거나, 계약약을 맺는 핵심요인이 바로 프로젝트나 아이디어에 대한 명확성과 투명성이라고 강조한 바있습니다.
당신의 잠재적 투자자 혹은 기부자에게 당신의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성하려는 목표가 무엇인지, 그것을 현실화 시키는 데 얼마나 많은 돈이 드는지 명확하게 설명하세요. 당신이 언제, 무엇을 전달할지두요.
만일 타겟이 비현실적이거나, 배송계획이나 실행계획이 실현불가능하면 람들은 종종 전통적인 투자자들과 마찬가지로 당신의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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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파운데이션(Young foundation)



4) 강렬하고, 설득력있는 스토리, ‘짧은영상’과 함께!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이 성공하는 이유는 제공하는 제품(서비스)가 사람들이 딱 원하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들이 사람들의 열정과 흥미에  어필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여성들에에게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속가능 주택”을 제공한 프로젝트 입니다. <킥스타터 백서>에서는 이를 위해서는 “영상이 핵심이다.” 라고 크라우드펀딩에 도전하는 기업들에게에게 설명합니다.  짧은 영상을 활용해 당신의 아이디어를 소통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프로젝트 너머 기업가가 누구인지 얼굴을 보여 소개하고, 프로젝트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실제 <Kickstarter> 에서 영상을 사용했을 때, 성공하지 않았을 때보다 두 배 이상 성공률이 높았다고 하네요. 여기 Moyer 씨가 전하는 <성공적인 비디오를 위한 7계명> 도 있지만, 핵심은 ‘짧고 간결하게’ 만드는 것임을 잊지 마세요. 사람들은 결코 3분 이상은 영상을 보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죠.


5) 사전공개, 개봉박두 알리기
정식으로 캠페인이 시작하기 전에, 사람들에게 당신의 캠페인을  미리 알리고 (티져처럼..)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괄목할만큼 성공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프로젝트 론칭 전에 어떤 마케팅도 하지 않거나,  첫날 ‘썰렁하게 시작’ 하면 목표달성에 종종 애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론칭 첫날 잠재적인 투자자 혹은 기부자가 될 사람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를 꼭 찾아내시기 바랍니다. 특히 특정한 팬 혹은 지지자를 어느정도 갖고 있는  벤쳐기업이라면 더욱요.
예를 들어, 미국의 유명한 기업가이자 저자인 ‘세스고딘’ 은 그의책 <the Icarus Deception’ > 에 대한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해 목표액 10만 달러를 3시간 만에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전세계에 있는 그의 팬들 덕분에 말이죠.  하지만 인지도가 낮은 기업가들도 론칭전 높은수준의 관심을 모아낼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대용량 메일발송 서비스, 블로그, 기타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면 말이죠. 초기 아이디어 구상정도인 수개월 전부터 주위사람들에게 우선  이런 방식을 꾸준히 실행해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지인들의 반응은 곧 얼마후 일반 참가자들의 반응을 가늠하는 척도이니까요. 정식 펀딩 전에 사람들로부터 지불을 확약받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아이디어 개발이나 디자인 단계에 그네들을 참여시키고 의견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게임 캐릭터의 이름을 공모해서 짓는 것처럼, 여러분 프로젝트에 색을 입히는 작업을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6) 펀딩참여자를 유형화해, 50% 고개를 넘어서자
여러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들의 통계에 따르면, 일단 목표금액의 50% 이상만 넘어서면, 당초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10배 이상 높아진다고 전해집니다. 이를 이해하고 참여인원수를 최대로 늘리기 위해서는 두 가지 요인을 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대다수 사람들이 오직 단 한 번만 당신의 캠페인을 보러올 것이기 때문에 당신은 반드시 그들이 들어왔을 때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고, 둘째는 당신이 가능한 이미 많은 금액을 달성할 수록, 누군가 새로 참여를 결심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를 요인을 꼭 명심하시고 당신의 잠재적 투자(기부)자가 돈을 낼 확률이 높은 그룹에 속하는지, 확률이 낮은 그룹에 속하는지 유형화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그룹분류를 활용해 목표단계별 접근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사전마케팅 기간부터 펀딩 첫날까지는 친구나 가족, 지인 등 핵심지지자들을 독려합니다. 이후 첫날부터 얼마간 일정기간을 설정해서 2차로 확실한 그룹들을 펀딩에 참여시켜 50% 고개를 넘도록 합니다. 
    
7) 소셜미디어 시장과 타겟이 핵심이다
프로젝트 캠페인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동안, 대부분의 실제 마케팅과 활동은 플랫폼 밖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Othmar Manfred Lehner 가 “크라우드펀딩을 하는 벤쳐들은 네트워크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인터넷을 통해 규정된다.” 고 이야기 했듯, 소셜미디어와 온라인네트워크가 핵심을 이룹니다. 물론 지인과 가족, 지지자들이 당신의 초기캠페인에 힘을 실어주지만, 가장 높은 임팩트는 당신의  타겟집단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을 타겟팅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영향력있는 이들이 트위터에 메시지를 하나 올리면 오늘날에는 수천수만의 팔로워들이  읽습니다. 소셜미디어는 캠페인을 알리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쌍방향 소통을 통해 펀딩제공자와 실행자 사이의 아이디어 교환과 피드백을 가능케 해 캠페인을 성공시키는 핵심요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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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파운데이션(Young foundation)




8) 펀딩약적 금액, 보상(리워드)을 차등화하라
전통적인 유형의 투자든 크라우드 펀딩이든, 사람들이 펀딩을 통해 얻는 것을 명확히 하는 것은 펀딩을 희망하는 조직이 필수적으로 계획해야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보상(리워드) 방식 크라우드펀딩에 있어서는 소액부터 고액까지 단계별로 보상을 차등화해서 정하는 것이, 당신이 펀딩제공자들로부터 받을수 있는 모든 기여를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차등을 둔 보상과 펀딩금액을 알맞게 설정하고, 펀딩제공자들이 갖길 원하거나 기꺼이 지불할 용의가 있는 매력적인 보상을 내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참고로 <Kickstarter> 에서는 평균 약정금액이 70달러(약8만원) 였는데, 대체적으로는 25달러(3만원) 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9) 펀딩목표를 쪼개어 단계적으로 돌진하라
– 크라우드펀딩의 원동력 가운데 하나는 펀딩목표를 명확히 정하고, 달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야심찬 기업가들은 종종 자신의 프로젝트를 각기 다른 펀딩목표들로 쪼개어 설정한뒤 돌진하는 방식을 취하곤 합니다. 먼저 펀딩이 필요한 최소목표를 우선 달성하고, 그 이후 목표를 조금더 넓게 잡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비디오게임 제작사가 1단계 본게임 제작비용, 2단계 특별보너스영상 제작비용으로 설정하는 식입니다.  실제로<레볼루션 소프트웨어> 회사가 ‘부러진검(Broken Sword)’이라는 게임을 개발할 때 이 방법을 사용했고 77만달러를 펀딩하는 했습니다. 이는 당초 최소목표로 잡았던 40만 달러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목표금액이 60만달러를 넘어섰을 때 남아메리카와 중앙아시아 풍경을 게임에 추가할 수 있었고 목표금액이 70만달러를 최종 넘어섰기 때문에 게임에는 새로운 캐릭터가 하나 더 추가될 수 있었습니다.

10) 지속적으로 공약을 지키고, 끊임없이 소통하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Rockthpost>는 초보자들을 위한 가이드에서 이렇게 강조합니다. “이야기 하나만 올려놓고 떠난 뒤, 당신이 필요로하는 펀딩을 모두 얻으리라 절대 기대하지 마세요. 그렇게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런 행동은 당신의 프로젝트 전체를 망쳐버리고 말 겁니다. 당신의 팔로워들과 팬들을 홀로 두면 안됩니다. 특히 그들이 무언가 질문을 남겼을 때는 말이죠”  이미 펀딩을 했거나, 펀딩을 고민중인 사람들은 당신의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관심이 무척 많습니다. 그러니 꼭 지속적으로 그들과 진행상황을 공유하세요. 사소한 프로젝트 경과도 좋고, 당신이 게시판을 어떻게 수렴했는지 알려도 좋습니다. 그저 펀딩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남겨도 좋구요.
꼭 좋은 소식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날으는 디스코 공(Flying Disco Ball)>프로젝트 그룹은 궂은 날씨가 이어져 열기구를 설치하느라 무척 애을 먹었는데, 꾸준히 무슨일이 있었는지 소식을 올린 덕분에 펀딩참여자들이 불만을 터뜨리거나 실망하는 사태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10.5) 다른 프로젝트로부터 배우고, 바로 지금 성공요인을 훔쳐오자!
기억하세요. 이미 엄청나게 많은 양의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프로젝트 사례들이 쌓여있다는 사실을요. 당신이 크라우드펀딩을 실행중이라면 다른 프로젝트들에서 일어난 성공요인들을 잘 본받기만 해도 쉽게 크라우드펀딩 성공에 도달할 수 있을 겁니다. 

글 _ 이재흥 사회적경제센터 선임연구원 (weirdo@makehope.org)


 * 크라우드펀딩 관련글 보기 *
  (1) [크라우드펀딩 10계명 – 박원순 펀드, 안철수 재단, 그리고 당

 
 (2) [2013 크라우드펀딩 청사진]
  (3) [2013크라우드펀딩 글로벌리포트 – 목표달성 10.5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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